‘사이영상 발표 D-1’ 다르빗슈, 亞 출신 최초 수상할까?

입력 2020-11-11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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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의 사이영상 수상자가 나올 것인가? 메이저리그의 사이영상 수상자 발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신인왕을 시작으로 주요 수상자 발표에 들어갔다. 11일에는 감독상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이제 12일과 13일에는 큰 관심을 모으는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가 발표된다. 이 가운데 가장 경쟁이 심한 것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트레버 바우어(29)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여겨지고 있으나 다르빗슈 유(34)의 수상을 예측하는 시각도 적지 않은 것이다.

만약 다르빗슈가 바우어를 꺾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할 경우, 이는 아시아 출신 투수로 최초의 일이다. MVP는 이미 이치로 스즈키가 수상했다.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76이닝을 던지며, 8승 3패와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93개이며, FWAR은 3.0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바우어는 시즌 11경기에서 73이닝을 던지며, 5승 4패와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00개이며, FWAR은 2.5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쉐인 비버의 수상이 확정적이다. 수상보다 만장일치 여부에 관심이 더 모이고 있다. 만장일치 가능성도 100%에 가깝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에서 관심을 모으는 것은 비버의 수상 여부보다 류현진과 마에다 켄타의 2위 싸움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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