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4000명 관중 허용… ‘토트넘, 12월 6일 아스날전’ 유력

입력 2020-11-24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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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한 경기 당 최대 4000명이다.

영국 BBC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말을 인용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한 달여간 국가적 봉쇄가 다음 달 3일(이하 한국시각) 끝난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국가적 봉쇄가 끝나는 시점부터 야외 스포츠 경기에 한해 최대 4000명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즉 다음 달 초부터 관중 입장이 허용되는 것.

이는 총 세 단계. 위험 지역이 가장 낮은 지역에서는 야외 스포츠 이벤트에 최대 4000명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2단계에선 최대 2000명, 3단계는 무관중이다.

단 관중들은 경기장 내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음식 또는 술을 먹을 수 없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3월 첫 봉쇄 조치 이후 무관중 정책을 유지해 왔다. 이에 프리미어리그 구단은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봤다.

영국 정부는 오는 26일 지역 단계를 구분해 발표할 계획이다. 런던이 1단계에 포함될 경우, 토트넘은 오는 12월 6일 아스날전부터 홈구장에 관중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유럽에는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스포츠 경기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산을 가져온다는 주장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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