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성공’ CIN 그레이, 트레이드 될까?… 여러 팀 관심

입력 2020-12-08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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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그레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소니 그레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마운드 보강을 노리는 팀들이 소니 그레이(31, 신시내티 레즈) 트레이드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레이는 마운드 보강을 위한 좋은 카드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8일(한국시각) 몇몇의 팀이 그레이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 팀들은 신시내티의 의중을 파악 중이다.

그레이는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선수가 아니다. 즉 트레이드를 통한 영입. 앞으로 2시즌 동안 보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신시내티와 그레이의 보장 계약은 오는 2022시즌까지다. 연봉은 2021시즌과 2022시즌 모두 1016만 달러. 또 2023시즌에는 12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즉 그레이를 영입하는 구단은 최대 3년간 보유할 수 있다. 또 2022시즌 이후 구단 옵션 실행을 포기할 권리도 얻는다. 연봉도 높지 않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그레이는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56이닝을 던지며, 5승 3패와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6개와 72개.

그레이는 지난 2018시즌에 큰 부진을 겪었으나 신시내티로 이적한 뒤로는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나이 역시 영입하는 팀에서 부담을 가질 정도는 아니다.

전성기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시절인 2015년. 당시 그레이는 31경기에서 208이닝을 던지며, 14승 7패와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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