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에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안타 하나 없이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마에다는 1회초 선두 타자 최지만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란디 아로사레나를 2루수 실책으로, 프란시스코 메히아에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이후 얀디 디아즈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윌리 아다메즈의 타구 때 유격수 실책이 나와 진루를 허용,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마에다는 매뉴얼 마르고를 3루수 땅볼로 돌려 세우며 불을 껐다.
2회초는 삼자범퇴로 간단히 끝냈다. 비달 브루한과 조쉬 로우를 잇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라이언 볼트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마에다는 3회초 시작과 함께 한셀 로블레스와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2019시즌 종료 후 미네소타로 이적한 마에다는 이적 첫해인 지난해 6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의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올시즌 미네소타의 개막전 선발 후보다.
한편, 7이닝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는 탬파베이가 5-2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