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에서 2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김광현은 14일 시범경기 3번째 등판을 앞두고 등 통증을 호소하며 훈련을 중단했다. 다행히 이틀 만인 16일 투구훈련에 복귀해 캐치볼을 진행했고, 19일과 21일 2차례에 걸쳐 불펜피칭까지 소화하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다음 단계는 실전 등판이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이 정상적으로 회복한다면 이번 주 시범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이후 김광현이 개막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올해 2차례 시범경기에서 3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여야 4월 2일 개막하는 정규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기에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