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레오네스 마틴. 사진출처 | 지바 롯데 SNS
지바 롯데는 1일 일본 지바현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2회까지 10득점 하는 타선의 활발한 공격력을 앞세워 16-5 대승을 거뒀다.
1회말 레오네스 마틴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은 지바 롯데는 2회초 곧바로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지바 롯데는 2회말 브랜든 레어드의 투런 홈런 등 6안타 사사구 4개로 무려 9득점, 10-3으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라쿠텐 선발 타키나카 료타는 채 2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1⅔이닝 7피안타(2홈런 포함) 사사구 4개 10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바 롯데는 이후에도 3회말 3점, 5회말 2점, 6회말 1점 등 라쿠텐 마운드를 공략하며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5연패 기간 동안 지바 롯데가 거둔 득점은 10점 이었다.
4번 타자로 나선 야스다 히사노리가 2안타 5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마틴(2호)과 레어드(1호), 두 외국인 선수의 홈런포까지 터지며 그 동안의 타선 침묵도 시원하게 벗어났다.
지바 롯데 선발 모토마에 후미야는 5이닝 5피안타(3홈런 포함) 4실점 했으나 타선의 지원 속에 승리를 챙겼다.
라쿠텐과의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한 지바 롯데는 2일부터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