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햅, CWS전서 또 대량 실점… ERA 1.91→5.35

입력 2021-05-18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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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 햅(미네소타)이 18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투구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J.A. 햅(미네소타)이 18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투구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베테랑 좌완 J.A. 햅(39·미네소타 트윈스)이 두 경기 연속 부진한 투구로 고개를 떨궜다.

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채 4회를 채우지 못하고 3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6실점 했다.

햅은 직전 등판이던 13일 화이트삭스전에서도 3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9실점으로 부진,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1회초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햅은 예르민 메르세데스에 2타점 적시타, 야스마니 그랜달에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먼저 3점을 내줬다.

2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햅은 3회초 첫 타자 닉 매드리갈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햅은 4회초 먼저 2아웃을 잡았지만 팀 앤더슨에 안타, 매드리갈에 적시 2루타를 내준 뒤 데릭 로와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로가 요얀 몬카다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며 햅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화이트삭스는 5회초 대니 멘딕의 만루홈런을 더해 10-1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햅은 패전 투수가 된다.

이전 5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2승 평균자책점 1.91로 순항하던 햅은 화이트삭스를 연이어 만나 7이닝 15실점으로 급추락했다. 평균자책점은 5.35까지 크게 올라갔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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