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으로서는 설욕의 무대다.
류현진은 지난달 21일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반면, 보스턴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28)는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로드리게스와 다시 맞붙는다. 장소만 토론토 홈으로 바뀌었다.
또, 2013년 빅리그 입성 후 보스턴전 첫 승도 노린다. 류현진은 보스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3차례 맞붙어 2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 중이다. 로드리게스의 성적은 5승 1패 평균자책점 4.15다.
보스턴과 토론토는 이날부터 3연전에 돌입한다. 19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는 보스턴, 2위는 토론토로 두 팀간의 승차는 1.5경기다. 토론토로서는 홈에서 펼쳐지는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지구 선두도 바라볼 수 있다.
‘에이스’ 류현진이 중요한 시리즈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