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린 러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러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투런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 4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 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타로 포문을 연 러프는 3회초 좌전 안타로 일찌감치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폭발, 타순이 한바퀴 돌아 3회초 다시 타석에 들어선 러프는 상대 투수 라이언 헨드릭스로부터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6호 홈런.
5회초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난 러프는 7회초에는 2루타, 9회초에는 볼넷으로 각각 출루했다.
시즌 개인 최다안타 경기를 만들어 낸 러프는 타율 0.250 6홈런 15타점을 마크했다.
러프의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19-4의 대승을 거뒀다. 파죽의 5연승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신시내티는 4연패로 명암이 엇갈렸다.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삼성에서 활약한 러프는 3년 통산 타율 0.313 86홈런 350타점으로 맹활약한 뒤 2019시즌이 끝나고 빅리그로 복귀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