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타율은 종전 0.400에서 0.345(29타수 10안타)로 하락했다.
정규시즌 직전 오픈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은 최지만은 17일 뉴욕 메츠전부터 빅리그에 복귀했다. 이후 2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까지 7연속경기 안타를 기록했고, 25일 토론토전에선 교체되기 전까지 2차례 타석에서 모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부상 부위의 통증으로 교체돼 우려가 컸지만, 다행히 큰 문제없이 이튿날 경기에 나섰다.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 3번째 타석에선 2루수 직선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우익수 부근까지 이동했던 캔자스시티 2루수 위트 메리필드가 타구를 잡아냈다. 7회 2사 1루에서도 2루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한편 탬파베이는 1-2로 져 파죽의 11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선발투수 리치 힐이 8이닝 동안 무려 13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6안타 1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