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비버, 2021시즌 빅리그 투수 최초 100탈삼진 돌파

입력 2021-05-28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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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 비버(클리블랜드)가 28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셰인 비버(클리블랜드)가 28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셰인 비버(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투수 중 가장 먼저 100 탈삼진을 돌파했다.

비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2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1피안타(1홈런) 1실점 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탈삼진 98개를 기록했던 비버는 12개를 더해 총 110개로 올 시즌 빅리그 투수 중 가장 먼저 100 탈삼진을 돌파했다. 이 부문 MLB 전체 1위다.

비버는 올 시즌 개막 후 첫 4경기에서 연속 1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지난 4월 19일 신시내티전에서 기록한 13탈삼진이다.

2회 첫 타자 니코 구드럼을 삼진으로 잡고 에릭 하스에 볼넷을 내준 비버는 아킬 바두를 삼진 처리하며 시즌 100탈삼진을 기록했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가 28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셰인 비버(클리블랜드)가 28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3,5,6회에 탈삼진 각 2개씩을 기록하는 등 6회까지 노히트를 이어가던 비버는 7회 첫 타자 조나단 스쿱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이날 경기 유일한 피안타이자 실점을 허용했다.

비버는 7회 3아웃을 모두 삼진으로 잡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비버의 호투를 앞세운 클리블랜드는 5-2로 승리했다. 시즌 5승 째(3패)를 거둔 비버는 평균자책점도 종전 3.32에서 3.13으로 낮췄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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