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푸홀스(LA 다저스)가 3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 9회말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푸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9회말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푸홀스는 팀이 2-5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제이크 맥기의 3구째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8호 홈런. 전날 샌프란시스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대포를 신고한 푸홀스는 이 홈런으로 빅리그 개인 통산 670홈런을 기록했다.
푸홀스는 앞선 세 타석에선 삼진, 2루수 뜬공,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삼진을 기록한 푸홀스는 시즌 타율 0.210(124타수 26안타) 8홈런 22타점을 마크했다.
한편,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5-4로 승리, 3연승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샌디에이고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패한 다저스는 3연패.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