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두 경기 연속 홈런… 시즌 19호

입력 2021-06-17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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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17일(한국시간) 오클랜드전 2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17일(한국시간) 오클랜드전 2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MLB 홈런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오타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회 시즌 19호 홈런을 때려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콜 어빈의 초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겼다.

전날 오클랜드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MLB 홈런 단독 3위에 올랐다. 1,2위는 22개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와 21개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또, 지난 2018년 빅리그 데뷔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20홈런 등극도 눈 앞에 뒀다. 오타니는 데뷔 시즌인 2018년 개인 최다인 22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날 5회 내야 안타 등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오클랜드가 8-4로 역전승 했다. 오클랜드는 2-4로 끌려가던 6회 6안타와 고의4구, 상대 야수 선택 등을 묶어 대거 6득점, 승부를 뒤집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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