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가 17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 3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티스 주니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21호 아치를 그렸다.
타티스 주니어는 0-3으로 끌려가던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2구째를 공략,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전날 콜로라도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21호째를 기록했다. 홈런 선두 게레로 주니어와는 1개 차.
타티스 주니어는 특히 최근 5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불방망이를 과시 중이다.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경신도 눈 앞에 뒀다. 타티스 주니어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데뷔 시즌인 2019년 기록한 22홈런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이날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는 콜로라도가 8-7, 9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