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경기 연속 홈런… MLB 홈런 공동 선두

입력 2021-06-21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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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전 5회말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전 5회말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MLB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오타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23호 홈런을 때려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팀이 1-3으로 뒤진 5회말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케이시 마이즈의 5구째를 받아쳐 동점 투런 아치를 그렸다.

19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3경기 연속 홈런. 시즌 23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와 함께 MLB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한동안 잠잠하던 오타니의 홈런포는 지난 16일 오클랜드전부터 다시 불을 뿜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6홈런을 때려내며 단숨에 MLB 홈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1,3,7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연장 10회에는 볼넷을 골랐다.

한편, 경기는 디트로이트가 연장 10회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하며 에인절스와의 원정 4연전을 1승 3패로 마무리 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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