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밀워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1회 7실점을 뒤집고 15-7로 역전승을 거뒀다.
밀워키는 1회 대량 실점 하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는 듯 했다. 선발 애런 애쉬비의 난조 속에 5안타 3볼넷 야수 선택과 실책, 폭투까지 이어지며 무려 7실점 했다. 애쉬비는 채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⅔이닝 소화 후 강판됐다.
1회 한 점을 쫓아간 밀워키는 2회 루이스 우리아스의 투런포 등으로 5득점, 6-7로 턱밑까지 추격 했다.
승부가 뒤집힌 것은 4회. 밀워키는 윌리 아다메스의 만루 홈런 등으로 대거 8득점, 14-7로 역전했다.
밀워키는 6회 우리아스의 솔로포까지 더해 결국 8점 차 대역전극을 마무리 했다.
밀워키의 1번타자 3루수로 나선 우리아스는 5타수 4안타(2홈런) 4타점의 불방망이로 역전 드라마를 이끌었다.
컵스와의 홈 3연전을 스윕하며 8연승을 거둔 밀워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했다. 2위 컵스와의 승차는 6경기로 벌어졌다. 컵스는 6연패에 빠졌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