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미네소타)가 5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에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0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마에다의 호투를 앞세운 미네소타는 6-2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마에다는 시즌 4승째(3패)를 수확했고 평균자책점도 종전 5.56에서 5.03으로 낮췄다.
마에다는 1회 첫 타자 휘트 메리필드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이후 세 타자를 잡아내며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2사 후 연속 안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니키 로페즈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에는 ‘언터처블’ 이었다. 마에다는 3회부터 6회까지 4이닝을 매이닝 탈삼진 2개 씩을 곁들이며 모조리 삼자범퇴 처리하는 완벽투를 펼쳤다.
투구수 97개(스트라이크 67개)를 기록한 마에다는 팀이 5-0으로 앞선 7회말 시작과 함께 호르헤 알카라와 교체, 이날 투구를 마쳤다.
미네소타는 2-0으로 앞선 7회초 호르헤 폴랑코의 투런포와 알렉스 키릴로프의 솔로포로 승세를 굳혔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