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최고 호투’ 김광현, 2G 연속 승리… ‘시즌 3승-ERA 3.39’

입력 2021-07-06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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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KK'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첫 번째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김광현은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김광현은 7회까지 89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2개.

이는 김광현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이닝 타이기록. 또 이번 시즌 최다 이닝 소화다. 김광현은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7이닝을 던졌다.

개인 통산 두 번째이자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다. 김광현은 지난해 밀워키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김광현은 단타 3개와 볼넷 2개만을 내줬을 뿐 이렇다 할 큰 위기를 맞지 않았다. 또 김광현은 단 한 차례도 2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김광현은 마지막 7회 다린 러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끝내 2루를 허락하지 않으며 이번 시즌 최고의 투구를 완성했다.

이 사이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79에서 3.39까지 하락했다. 김광현은 단 2경기 만에 평균자책점을 3.93에서 3.39로 0.5 이상 낮췄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로 6회까지 무안타 침묵했으나 7회 2사 1,2루 찬스에서 맷 카펜터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2-0 리드.

이어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8회 놀란 아레나도의 적시타와 3-0까지 달아났고, 9회에는 에드문도 소사와 호세 론돈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점수는 5-1이 됐다.

세인트루이스 구원진은 8회와 9회 연속 실점했으나, 경기 후반부에 나온 점수를 끝까지 잘 지켰다. 이에 세인트루이스는 5-3으로 승리했다. 승리투수 김광현.

이로써 김광현은 지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시즌 3승 5패. 승리와 평균자책점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눈부신 호투를 펼친 김광현은 이날까지 시즌 14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66 1/3이닝을 던지며, 3승 5패와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52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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