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알론소, 맨시니 꺾고 MLB 올스타 홈런더비 2연패

입력 2021-07-13 1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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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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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알론소(27·뉴욕 메츠)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알론소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홈런더비 결승에서 트레이 맨시니(볼티모어)를 꺾고 지난 2019년에 이어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올스타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홈런더비 연속 우승은 알론소가 통산 세 번째. 앞서 켄 그리피 주니어(1998~1999년)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2013~2014년)가 기록했다.

알론소의 압도적 파워가 빛을 발했다. 알론소는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1라운드에서 무려 35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2연속 우승의 청신호를 켰다. 페레스는 27개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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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상대는 빅리그 홈런 1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꺾고 올라온 후안 소토(워싱턴). 알론소는 16개를 때려내며 1분의 추가 시간까지 사용하며 15개로 레이스를 마친 소토를 제쳤다.

알론소는 결승에서도 페이스를 유지했다. 맨시니가 2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지만 알론소는 23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포효했다.

알론소는 이날 1,2라운드와 결승 합계 총 74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이 중 결승에서 기록한 514피트(약 157m)가 최장 거리 타구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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