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게레로 주니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의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아메리칸리그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게레로 주니어는 경기 후 MVP에 선정됐다. 22세 119일로 역대 최연소 MVP. 첫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MVP까지 수상,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게레로 주니어는 1회 첫 타석에서 내셔널리그(NL)의 선발 맥스 슈어저(워싱턴)와 맞대결,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달랐다. 게레로 주니어는 1-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내셔널리그의 두 번째 투수 코빈 번스(밀워키)의 3구째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자신의 올스타전 첫 대포. 비거리 468피트(약 142.6m)의 대형 홈런이었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 홈런으로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함께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때린 부자(父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5회 1사 1-3루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내셔널리그의 세 번째 투수 트레버 로저스(마이애미)와 대결해 2루수 땅볼을 때렸고 이때 3루 주자가 홈인, 타점을 추가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5회 수비 때 맷 올슨(오클랜드)과 교체, 이날 경기를 마쳤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