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림 영입’ 대보그룹, 2024 대보골프단 출범식 개최

입력 2024-03-20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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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우승후보’ 최예림을 영입한 대보그룹 골프단이 20일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출범식을 갖고 2024시즌을 힘찬 출발을 알렸다. 출범식 후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대보그룹 골프단 선수들. 앞줄 왼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고군택, 최 회장, 최예림, 피승현, 고은혜, 양효진, 최민철, 김범수, 이재원. 사진제공 | 대보그룹

대보그룹이 20일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서원밸리CC에서 남녀 프로 및 아마추어 8명으로 구성된 ‘2024 대보골프단 출범식’을 갖고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출범식에는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을 비롯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김원섭 회장,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강춘자 고문,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이영미 대표, 대보골프단 단장인 서원밸리CC 이석호 대표, 대보그룹 사장단 등과 선수, 선수가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보골프단은 기존 고군택, 최민철 외에 KLPGA 최예림, 고은혜와 KPGA 김범수가 새로 합류했다. 골프 후진양성을 위해 국가대표 양효진, 피승현, 국가대표 상비군 이재원도 함께 한다.

2018년 데뷔해 준우승만 5번 기록한 최예림은 언제든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준비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대보그룹에 새 둥지를 튼 최예림은 “믿고 후원해주신 대보 최등규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모자를 쓴 만큼 설레고 새 시즌이 기대된다. 지난해 부족하다고 느꼈던 아이언과 퍼팅을 보강하기 위해 지난 겨울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열심히 했다. 2024년에는 꼭 첫 승을 거둬 대보그룹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3승을 챙기며 KPGA 다승왕에 오른 고군택은 올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아시아투어를 넘나들며 글로벌 골프 무대에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2018년 한국오픈 우승자인 최민철은 올해 1월 KPGA 윈터투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최예림까지 영입한 대보골프단에 대한 기대감은 지난해보다 훨씬 높아졌다.

최등규 회장은 “최고의 기량을 가진 프로선수들은 물론이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아마추어선수들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보골프단 출범식을 통해 완벽한 통합 골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만큼 대한민국 골프 스포츠 발전과 후진 양성에 기여하고 선수와 회사가 모두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골프단을 창단한 대보그룹은 서원밸리CC, 대중제인 서원힐스CC 등 명문 골프장 2곳을 운영하고, 2000년 시작된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등으로 골프 대중화와 골프 문화 발전을 이끌어왔다. 올 5월 25일에는 제20회 그린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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