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오거스타 찾아…‘예정대로’ 마스터스 출전할 듯

입력 2024-03-31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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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명인열전 개막을 앞두고 대회장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찾아 연습라운드를 갖는다.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엔트리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미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우즈가 나설 가능성은 더 커졌다.

미국 매체들은 31일(한국시간) “우즈가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찾았다”며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골프클럽 회장, 절친인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함께 동반 라운드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체적 일정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연습라운드를 위해 오거스타를 찾았다는 점에서 4월 12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출전은 확실해 보인다.

우즈는 일찌감치 “2024시즌 마스터스를 비롯한 4대 메이저대회에는 모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마스터스 도중 기권했던 우즈는 이후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은 뒤 오랜 재활을 거쳐 올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투어에 복귀했지만 감기 증세 탓에 2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하고 기권했다. 얼마 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도 나서지 않으며 마스터스 출전을 준비해 왔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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