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서매미시 | AP뉴시스
파리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가 프랑스에서 올림픽 전초전을 치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이예원, 박지영, 황유민도 원정길에 나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110억8000만 원)이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남동부 휴양지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한다. 8월 7일 파리에서 시작되는 올림픽 여자골프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미국 대표로 파리올림픽에 나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 등 전 세계 톱랭커들이 대부분 출사표를 내 올림픽 메달 주인공을 가늠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한국은 올림픽 3총사와 국내파 3인방 등 총 18명이 출격한다.
고진영. 서매미시 | AP뉴시스
김효주. 사진제공 | KLPGA
원정에 나선 국내파 이예원, 박지영, 황유민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도 관심사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은 이예원은 준우승을 차지했던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살롱파스컵에 이어 이번에는 LPGA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3승에 이어 올해 2승을 챙긴 박지영은 드라이브 비거리 10위에 오른 장타자이면서 정교함까지 갖춰 올 시즌 평균타수 1위에 올라있다. 올해 1승을 수확한 황유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내년 LPGA 무대에 도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