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E1 전진만 대외협력실장, 굿네이버스 박정순 아동권리사업본부장, 배소현, KLPGA 김순희 수석부회장(왼쪽부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친환경 에너지 기업 주식회사 E1과 함께 ‘제12회 E1 채리티 오픈’의 자선기금을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KLPGA와 E1은 18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제12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마련한 자선기금 5000만 원(KLPGA 2500만 원, E1 기부금 2500만 원)의 전달식을 가졌다. KLPGA와 E1이 전달한 자선기금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KLPGA 김순희 수석부회장과 E1 전진만 대외협력실장, 굿네이버스 박정순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제12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배소현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KLPGA 선수 대표로 참석한 배소현은 “프로 데뷔 후 생애 첫 우승의 감동을 안겨준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이렇게 의미 있는 기부 행사에 참여하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LPGA는 이날 굿네이버스에 전달한 자선기금 외에도 ‘제12회 E1 채리티 오픈’의 선수 기부금을 통해 마련된 1300만 원 가량의 기금을 올해 말 창신모자원, 서울시립금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성녀 루이제의 집 등 사회복지 시설 3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KLPGA는 “E1과 함께 12년 동안 뜻깊은 기부 활동을 이어가게 돼 감사한 마음이고, 좋은 뜻에 동참해 준 선수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KLPGA가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