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첼시결승전시청률도경이롭네’

입력 2008-05-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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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극적인 우승으로 막을 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평균 시청률이 케이블 방송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21일 새벽 3시 5분부터 7시 8분까지 중계한 UEFA 챔피언리그 맨유-첼시의 결승전은 평균 시청률 5.43%, 점유율 51.41%, 순간 최고 시청률 8.783%를 기록하며 전체 케이블 방송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새벽 3시(한국 시간)가 넘는 시간에 방송됐음에도 케이블 역사상 동시간대 시청률 및 점유율 최고에 오르는 놀라운 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맨유와 첼시는 유럽 최고의 축구클럽을 가리기 위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명승부를 펼쳤다. 두 팀의 피를 말리는 승부차기에서는 7%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다 6시 32분경 순간 최고 시청률 8.783%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MBC ESPN 관계자는 “엄청난 시청률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다만 박지성이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져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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