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수년 동안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된 킬리안 음바페(26)가 결국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과도 작별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음바페가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이번 시즌을 마친 뒤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가 PSG를 떠나는 조건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몇 달 안에 협의가 끝나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임대로 PSG로 이적한 뒤. 2018년 정식으로 구단을 옮겼다. 이후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2021년 여름에 2+1년 계약에 합의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음바페는 지난해 여름에도 PSG와 재계약 문제로 대립했고, 계속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이 언급됐다.
이에 PSG는 재계약을 거부한 음바페를 아시아 투어 명단에 제외하기도 했으나 결국 양측은 2023-24시즌 개막 후 다시 손을 잡았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 이후 세계 축구계 최강자로 떠오른 음바페의 새로운 행선지는 수년 동안 영입을 희망해 온 레알 마드리드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한편, 음바페는 2023-24시즌 리그1 19경기에서 20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또 PSG는 승점 50점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