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R마드리드→맨시티 급선회?…“지난주 미팅” 보도

입력 2024-02-19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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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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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 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킬리안 음바페(24)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PSG에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고 통보하기 전 음바페의 측근이 맨시티 측 인사들과 만나 그의 다음 시즌 거취를 모색했다고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SER이 19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로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가장 유력하게 거명됐다. 하지만 맨시티가 차세대 축구 황제 1순위인 음바페를 가로채려 한다는 것이다. 맨시티 선수 몇몇은 지난 월요일 구단 훈련시설 시티 풋볼 아카데미에서 음바페의 대리인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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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미팅’ 다음 날인 화요일, 음바페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클럽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음바페는 2017년 PSG에 합류한 후 프랑스에서 차지할 수 있는 모든 우승을 경험했다. 2018년 프랑스 대표로 월드컵 우승컵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유럽 클럽 대항전 최고봉인 챔피언스리그를 아직 제패하지 못 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는 그의 유일한 ‘빈칸’을 채워줄 유력 후보임에 틀림없다. 아울러 그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클럽이기도 하다.

음바페의 다른 대리인은 지난 주 화요일 독일로 날아가 레알 마드리드와 라이프치히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지켜 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황상 두 클럽을 염두에 두고 저울질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카데나 SER은 레알 마드리드가 거액의 연봉을 요구할 음바페를 영입할 가능성이 낮다고 예측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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