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라자레바(왼쪽). 스포츠동아DB
IBK기업은행 구단 관계자는 2일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라자레바가 오늘 훈련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라자레바는 2월 27일 도로공사전 5세트 6-6에서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육서영과 교체된 바 있다. 당시 라자레바가 고통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혀 걱정을 키웠다. 다행히 1일까지 휴식을 취한 덕분에 훈련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라자레바가 IBK기업은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다. 2일까지 올 시즌 28경기에서 경기당 29.82득점, 공격성공률 43.7%를 기록하며 득점 부문 선두에 올라있다. 팀 내 공격점유율도 43.1%에 달한다. 플레이오프(PO)행 티켓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라자레바의 몸상태는 IBK기업은행의 운명을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6일까지 훈련과 휴식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7일 화성체육관서 KGC인삼공사와 홈경기를 치른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