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즈루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밀워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파이서브포럼에서 벌어진 2022~2023시즌 NBA 정규리그 보스턴과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31-125로 이겼다. 이로써 11연승을 달린 동부 2위 밀워키(40승17패)는 선두 보스턴(41승17패)을 0.5경기차로 압박했다.
밀워키 즈루 홀리데이는 양 팀을 통틀어 최다인 40점(7어시스트)을 뽑았고, 124-125로 끌려가던 경기 종료 25.2초 전 결정적 3점포를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지아니스 아데토쿤보(36점·14리바운드)와 크리스 미들턴(16점·11리바운드)도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아데토쿤보는 경기 막판 덩크슛을 포함해 4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부 4위 피닉스 선즈(32승27패)는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3위 새크라멘토 킹스(32승25패)와 홈경기에서 120-109로 이겨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32점을 올린 데빈 부커를 비롯해 디안드레 에이튼(29점·11리바운드), 크리스 폴(17점·19어시스트)이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서부 5위 LA 클리퍼스(32승28패)는 카와이 레너드(33점)의 활약을 앞세워 9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29승29패)를 134-124로 제압했고, 동부 9위 토론토 랩터스(28승31패)는 13위 올랜도 매직(24승35패)을 123-113으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동부 10위 워싱턴 위저즈(27승30패)는 서부 11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28승30패)에 126-101로 승리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