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30득점-23리바운드’ LA 레이커스, ‘홈 골스’ 격파

입력 2023-05-03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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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갈매기가 날았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골밑을 완벽하게 봉쇄한 LA 레이커스가 홈구장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LA 레이커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에서 골든스테이트와 2022-23시즌 서부콘퍼런스 2라운트 1차전을 가졌다.

이날 LA 레이커스는 3점슛 난조에도 불구하고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한 데이비스의 30득점-23리바운드-5어시스트 활약에 힘입어 117-112로 승리했다.

이로써 LA 레이커스는 홈에서 극강인 골든스테이트를 체이스 센터에서 잡아내며, 서부콘퍼런스 파이널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3점슛 21개를 성공시키고도 홈에서 열린 1차전을 내줬다. 데이비스에 대한 해법 없이는 승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A 레이커스는 경기 초반부터 3점슛이 터지지 않았으나,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한 골밑 공격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또 LA 레이커스는 비록 1쿼터는 31-29로 뒤졌으나, 2쿼터 들어 페인트 존 득점에 이은 자유투를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 65-64 리드.

이어 LA 레이커스는 3쿼터 초반 디안젤로 러셀이 초반 연속 8득점을 올리며 달아났고,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과 조던 풀의 슈팅으로 겨우 점수 차를 유지했다.

이후 4쿼터에서 LA 레이커스는 14점차까지 앞섰으나, 스테판 커리의 3점슛이 터지기 시작했다. 결국 경기는 1분 30여초를 남기고 112-112 동점이 됐다.

하지만 LA 레이커스는 침착했다. 러셀이 곧바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고, 제임스의 자유투로 점수 차를 벌렸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LA 레이커스는 115-112로 앞선 상황에서 슈뢰더의 술래잡기 이후 자유투가 모두 들어가며 117-112의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의 2차전은 오는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LA 레이커스는 원정 2승, 골든스테이트는 홈 1승 1패를 노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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