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와 어빙.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큐반 구단주는 최근 미국의 위성 라디오 채널 ‘시리우스XM NBA라디오’(SiriusXM NBA Radio)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25일(한국시각)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에 따르면 큐반 구단주는 어빙(31)과 3년 1억 26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 한 후 팬들이 궁금해 할 만 한 내용에 관해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시즌 어빙이 합류한 후 팀 성적이 외려 하락했음에도 어빙을 여러 차례 극찬하며 옹호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인 어빙이 들어오면서 ‘터줏대감’ 돈치치(24)와의 관계 정립은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다.
돈치치와 어빙.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큐반 구단주는 “카이리도 이제 여긴 루카의 팀이라는 것을 알 정도로 성숙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루카도 루카의 팀이라는 것을 알고 카이리도 루카의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게 중요한 점이다. 그리고 그는 기꺼이 슈팅 가드 역할을 더 많이 할 것이고, 루카가 없을 때 다른 선수들을 위해 기회를 창출하고 스스로 득점 할 수 있는 포인트 가드를 할 것이다. 둘 다 팀원을 더 좋게 만드는 선수이며 이전에는 우린 그게 없었다.”
큐반이 언급한 핵심은 두 플레이메이커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공격적 영향력이다. NBA에서 5시즌을 뛴 돈치치는 그간 과중한 공격 부담을 짊어지고 있었다, 매버릭스는 어빙을 포인트 가드와 슈팅 가드로 활용할 수 있으며, 돈치치가 벤치에 있을 때 전자의 역할이 중심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