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32-9’ GSW, 밀워키 7연승 저지…OKC 서부 공동선두 등극

입력 2024-03-07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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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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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밀워키 벅스의 7연승 도전을 막아섰다.

골든스테이트는 7일(한국시간)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밀워키와 홈경기에서 125-90으로 완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33승28패)는 서부콘퍼런스 9위로 올라섰다. 동부콘퍼런스 2위 밀워키(41승22패)는 6연승에서 멈췄다.

스테판 커리가 29점·8리바운드·5어시스트로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진두지휘한 가운데 조너선 쿠밍가(20점), 트레이스 잭슨-데비이스(15점·7리바운드), 드레이먼드 그린(12점·6리바운드·6어시스트)의 지원사격도 훌륭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테토쿤보(23점·7리바운드·6어시스트)와 대미언 릴라드(20점·6어시스트)를 앞세워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반전에만 무려 78점을 몰아친 골든스테이트는 78-58, 20점차 리드로 시작한 3쿼터 들어 밀워키의 공세에 고전하며 한때 83-77까지 쫓겼다. 그러나 잭슨-데이비스가 적시적소에 컷-인 덩크슛을 터트리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린 데 힘입어 93-81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는 밀워키의 득점을 9점으로 틀어막으며 편안하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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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킹스는 크립토닷컴아레나에서 벌어진 LA 레이커스와 원정경기에서 130-120으로 이겼다. 새크라멘토(35승26패)는 서부 7위를 유지했고, 레이커스(34승30패)는 골든스테이트에 밀려 서부 10위로 내려앉았다. 새크라멘토에선 41점을 폭발한 디애런 폭스와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도만타스 사보니스(16점·20리바운드·12어시스트)의 활약이 돋보였다. 레이커스의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31점·13어시스트)는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모다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와 원정경기에서 128-120으로 웃었다. 오클라호마시티(43승19패)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서부 공동선두로 올라섰고, 포틀랜드(17승44패)는 2연패에 빠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37점), 제일런 윌리엄스(31점), 쳇 홈그렌(21점·14리바운드)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포틀랜드를 압도했다.

LA 클리퍼스는 도요타센터에서 벌어진 휴스턴 로키츠와 원정경기에서 카와이 레너드(28점·6리바운드·7어시스트), 제임스 하든(21점·7어시스트)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122-116으로 이겼다. 서부 4위 클리퍼스는 40승(21패)째를 챙겼고, 서부 12위 휴스턴(27승35패)은 2연승을 마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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