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동반 콘파 스윕?' BOS 이어 DAL도 간다

입력 2024-05-28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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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돈치치-카이리 어빙.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카 돈치치-카이리 어빙.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프로농구(NBA) 역사상 첫 번째 진기록이 나올까? 파이널에 진출하는 두 팀이 콘퍼런스 파이널을 4승 무패로 승리할 가능성이 생겼다.

보스턴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2023-24시즌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4차전을 가졌다.

이날 보스턴은 105-10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보스턴은 시리즈 4승 무패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고 파이널 진출을 이뤘다.

보스턴 셀틱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턴 셀틱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보스턴은 서부 콘퍼런스 댈러스 매버릭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승자와 최종 우승을 다툰다. 보스턴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08년이다.

보스턴과 맞붙을 서부 콘퍼런스 우승 팀은 29일 결정될 수도 있다. 댈러스가 미네소타에 3승 무패로 앞서 있는 상황에서 29일 4차전을 치르기 때문.

루카 돈치치-카이리 어빙.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카 돈치치-카이리 어빙.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댈러스가 29일 4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NBA에 동부-서부 콘퍼런스가 창설된 1970-71시즌 이후 처음으로 양대 콘퍼런스 파이널이 모두 4승 무패로 끝난다.

댈러스는 당초 열세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미네소타 원정 1-2차전에서 2연승을 거뒀다. 1차전 3점 차, 2차전 1점 차의 접전 끝에 거둔 승리.

이어 댈러스는 3차전 홈경기에서 116-107로 비교적 쉽게 승리해 3승 무패 절대적 우위를 점했다. 아직 NBA 플레이오프에서 리버스 스윕은 나오지 않았다.

루카 돈치치-카이리 어빙.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카 돈치치-카이리 어빙.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댈러스의 파이널 진출은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 이제 남은 것은 콘퍼런스 창설 후 동반 4승 무패 파이널 진출이다.

보스턴이 17회 우승으로 LA 레이커스와 NBA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함께 갖고 있는 것과 달리 댈러스는 단 1회 우승의 팀.

지난 2011년 파이널에서 열세로 평가 받았으나 르브론 제임스의 마이애미 히트를 누르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덕 노비츠키가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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