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제리 웨스트. 사진=LA 레이커스 SNS
미국 프로농구(NBA)를 상징하는 로고의 주인공이자 과거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스타 제리 웨스트가 사망했다.
LA 레이커스 구단은 1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웨스트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향년 86세.
고 제리 웨스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려 14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1971-72시즌 LA 레이커스를 파이널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1969년에는 팀의 준우승에도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미국 프로농구(NBA) 로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웨스트는 NBA와 1960 로마 올림픽 미국 농구대표팀 금메달 공로로 각각 농구 명예의 전당에 두 차례 헌액됐다. 또 '공로자' 자격으로 다시 헌액될 예정이었다.
선수 은퇴 후에는 LA 레이커스에서 단장과 경영 부사장을 역임했고, 멤피스 그리즐리스 단장 등을 거쳐 마지막으로 LA 클리퍼스 임원으로 재직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