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런 브라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방적인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는 2023-24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 3차전까지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후보 중 최고는 누구일까?
미국 NBA.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파이널 MVP 후보 5인을 발표했다. 보스턴 셀틱스 선수 3명, 댈러스 매버릭스 선수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파이널 MVP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제일런 브라운. 보스턴이 3승 무패로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은 데다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
브라운은 이번 파이널 3경기에서 평균 24.3득점 6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 블락슛 1.3개와 스틸 2.0개로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제일런 브라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이대로 보스턴이 4차전 혹은 5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파이널 MVP는 브라운의 몫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어 2위에는 역시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이 이름을 올렸다. 테이텀은 파이널 3경기에서 평균 21.7득점 8.7리바운드 7.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제이슨 테이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3위와 5위에는 댈러스의 카이리 어빙, 루카 돈치치가 올랐다. 이는 댈러스가 0승 3패의 열세를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일.
하지만 NBA 역사상 7전 4선승제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3승 무패 팀이 3승 4패로 패한 경우는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루카 돈치치를 막는 즈루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보스턴과 댈러스는 오는 15일 파이널 4차전을 가진다. 보스턴이 이대로 시리즈를 끝낼지, 댈러스가 반격의 시작을 알릴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