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여행, 아키타④] 신비로운 아름다움, 다자와코 호수

입력 2015-11-17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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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와코 호수 풍경.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다자와코 호수 풍경.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에메랄드 빛으로 물든 다자와코 호수.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에메랄드 빛으로 물든 다자와코 호수.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일본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호수인 다자와코 호수는 아침햇살에 주황색으로 물드는 신비의 호수이다. 단풍으로 빼곡히 덮힌 주변 산들과 새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이 인상적인 곳이다.

특이하게 이 호수는 아무리 추워도 얼지 않는데 이와 관련한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진다.
타츠코라는 소녀가 영원한 아름다움을 위해 호수의 물을 먹고 용이 되어 호수에 가라앉았고, 용으로 변한 타츠코는 다른 호수에 살고 있는 용과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평생 동안 호수에 머물게 되었다고 한다.

연한 빛에 반짝이는 봄, 짙은 녹음이 우거진 여름, 단풍이 비치는 가을, 새하얀 눈에 둘러싸이는 겨울.
각각의 계절이 자아내는 풍경의 아름다움이 다르니 어느 계절이라도 꼭 와보길 추천한다.

▶ 아름다워 지고 싶은 여성들의 필수코스, 고자노이시 신사

고자노이시 신사.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고자노이시 신사.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신사에서 바라본 도리이.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신사에서 바라본 도리이.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고자노이시 신사는 다자와코 호수 북서쪽에 위치한 신사로 타츠코상이 영원한 젊음과 미모를 간직하기 위해 기원한 신사이다.

고즈넉하고 소박한 풍경이 인상적인 곳으로 신사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짙은 청색의 다자와코 호수와 붉은색의 도리이가 조화로웠다.



신사 내에 소원을 적은 종이를 걸어놓은 모습.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신사 내에 소원을 적은 종이를 걸어놓은 모습.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타츠코상.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타츠코상. 동아닷컴 이혜성 기자 luvcomet@donga.com

볼거리가 풍성한 신사는 아니지만, 미와 젊음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지는 타츠코상이 있어서인지 여성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관심 있는 여성들은 한 번쯤 들려보는 것도 좋겠다.



Tip.


1. 다자와코 호수 주변에는 날파리가 많다. 옷이나 머리에 붙은 날파리를 꼭 확인해볼 것.


2. 고자노이시 신사 내에 있는 우물은 신사에 올라가기 전 손과 입을 닦는 용도이므로 함부로 마시지 말자.


문의: 모두투어 (www.modetour.com, 1544-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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