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화 막아주는 불로초 드링크 개발했다”

입력 2010-06-07 11: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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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라프 보도화면 캡처

텔레그라프 보도화면 캡처

북한이 뇌세포의 생성을 증가시키고 피부노화를 막아주는 ‘현대판 불로초 드링크’을 개발했다는 보도가 외신에서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 인터넷 판은 4일(현지시간) ‘북한, 슈퍼 드링크 창조’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 같은 흥미로운 내용을 전했다.

신문은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KCNA)의 보도를 인용해 “북한의 국영 음료업체인 모란봉 청량과일음료합작회사가 뇌세포의 생성을 증가시키고 피부노화를 막는 성분이 담긴 ‘슈퍼 드링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슈퍼 드링크’는 30개 식물에서 추출한 60여 종의 약용성분이 담겼으며, 뇌세포를 재생시켜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피부 주름과 검버섯이 생기는 것을 예방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심장 질환과 같은 일반적인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모란봉 음료회사의 관계자는 “발전소나 제련소 등 산업시설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에서도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 ‘신비로운 음료(miracle drink)’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린 국제무역 박람회에 출품돼 중국과 독일 등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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