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지난 5일 이미 처형”… 자유북한방송 보도

입력 2013-12-09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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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방송화면 캡처

채널A 방송화면 캡처

북한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체포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장성택이 이미 처형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자유북한방송은 9일 평양소식통의 말을 인용, “장성택과 그의 측근들이 지난 5일에 처형됐다”고 전했다.

또 장성택의 실각 및 처형은 정치국 회의에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호위국 부대 안에서 군 장성과 인민보안부·노동당 간부 등 7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TV는 9일 오후 장성택의 체포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당 정치국 확대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장성택 부위원장이 인민보안원 두 명에게 끌려 나가는 사진을 내보냈다.

북한이 장성택 체포 장면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북한이 고위 인사의 체포 장면을 공개한 것은 지난 1970년 이후 처음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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