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방송화면 캡처
자유북한방송은 9일 평양소식통의 말을 인용, “장성택과 그의 측근들이 지난 5일에 처형됐다”고 전했다.
또 장성택의 실각 및 처형은 정치국 회의에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호위국 부대 안에서 군 장성과 인민보안부·노동당 간부 등 7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TV는 9일 오후 장성택의 체포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당 정치국 확대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장성택 부위원장이 인민보안원 두 명에게 끌려 나가는 사진을 내보냈다.
북한이 장성택 체포 장면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북한이 고위 인사의 체포 장면을 공개한 것은 지난 1970년 이후 처음이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