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대통령 34년 된 차, 100만 달러도 거절… ‘이유 들어보니’

입력 2014-11-09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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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대통령 34년 된 차, 100만 달러도 거절… ‘이유 들어보니’

우루과이 대통령의 34년된 차가 화제를 낳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라 불리는 우루과이의 무히카 대통령은 최근 아랍의 한 부호로부터 34년된 그의 폭스바겐 차량을 사겠다는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대해 무히카 대통령은 “우루과이 주재 멕시코 대사가 ‘멕시코에서 그 차량을 경매로 내놓으면 트럭 10대는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적 있다”면서 “사람들은 이 차를 팔라고 하지만 난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낡은 차를 바꾸지 않는 이유를 “우리집 개 마누엘라가 그 차를 좋아해서”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루과이 대통령 34년 된 차, 정말 대단하다”, “우루과이 대통령 34년 된 차, 팔기 아깝겠네”, “우루과이 대통령 34년 된 차, 나라면 팔았을 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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