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신종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멕시코 보건당국은 올 겨울 총 945명이 신종 인플루엔자(이하 신종 독감)에 감염되고 그 중 68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멕시코 정부는 타미플루를 대량으로 보건소와 약국 등에 배포하며 신종 독감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종 독감 유사증상 환자는 2주째 감소 추세에 있다. 신종 독감 유사증 환자는 지난달 7일~13일에 최고점을 찍은 이후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보건 당국은 최소 4월까지는 신종 독감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 중이기 때문에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어도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멕시코는 WHO가 신종 독감을 세계적인 유행병으로 선포했던 지난 2009년, 14개월간 1천2백여 명이 신종 독감으로 사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 A 뉴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