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설렁설렁 즐겁게 치는데 점수를 잘 내서 왠지 미운 선수’. ‘볼링 천재’ 최복음(26·광양시청)에 대한 볼링계의 평이다. 최복음은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인조-5인조-마스터즈 경기를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볼링은 즐겁게 쳐야된다고 생각해요.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좋지 않은 대로 색다른 시도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구질을 바꿔본다던지, 스윙을 평소와 다르게 하는 거죠.”
최근 채널 A ‘불멸의 국가대표’ 현장에서 최복음을 만났다. 최복음은 2년 전부터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볼링계의 메이저리그’라 할 수 있는 미국에는 전세계 최고의 볼러들이 모여들기 때문이다. 최복음은 지금도 9천만원 정도의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안정적이면서도 적지 않은 돈을 포기하고 불투명한 미래로 달려가는 셈.
“우리나라 볼링이 세계적으로 굉장히 강해요. 일본 프로볼링에는 우리나라 선수들을 출전 못 하게 막는 규정도 있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아직까지 미국에 진출한 선수가 없다는 게 아쉽더라고요. 한국 볼링이 이 정도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당초 최복음은 아시안게임 직후 미국으로 진출하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금메달을 따면서 미국 진출이 늦어졌다. 올림픽 동메달 이상 또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병역 특례는 ‘해당 종목에서 3년 이상 뛴다’라는 규정이 있기 때문. 최복음의 병역 특례 의무기간은 2014년 1월까지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도 2013년까지만 할 계획이다. 외국에서의 지도자 생활도 꿈꾸고 있다.
최복음은 지난 시즌 한국프로농구(KBL) 신인왕인 오세근(26·인삼공사)와 초등학교 시절 볼링 라이벌이기도 했다. 최복음은 “6학년 때 같이 운동했었다”라며 “사실 뭘 하고 사는지 잘 몰랐는데, 아시안게임 개막식 때 만났다”라고 회상했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키가 엄청 큰 거예요. 알고 보니 농구에서 알아주는 초특급 선수더라고요. 당시에도 가장 몸이 좋고 키가 큰 선수였습니다. 굉장히 신중한 볼링을 했던 걸로 기억해요.”
볼링 국가대표팀 박명환 감독은 최복음에 대해 “본인이 몸관리만 잘하면 세계최강”이라며 “선수촌 밖에서도 알아서 몸을 만들어올 만큼 볼링에서 뭐가 중요한지 정확히 아는 선수”라고 평했다.
볼링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지만,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데는 계속 실패하고 있다. 최복음은 “엄연히 국가대표인데도 선수촌에서 밀려날 때가 있다”라며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내비쳤다.
“사실 다들 주목하는 건 올림픽이잖아요. 볼링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데, 올림픽 종목이 아니다보니 인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잘하면, 다들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까요? 제가 볼링계의 박찬호 같은 선수가 되겠습니다.”
글|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채널A 주은희 기자 fotoj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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