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 델몬 영 선수 페이지.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다시 한번 비상을 꿈꾸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외야수 델몬 영(28)을 영입했다.
미국의 CBS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오른손 타자 1년 7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영은 지난해 디트로이트에서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과 18홈런 74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공헌했다.
특히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17타수 6안타 타율 0.353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MVP에 뽑히기도 했다.
루벤 아마로 주니어 필라델피아 단장은 이날 “영의 영입으로 우리 팀 외야 자원이 더욱 풍부해졌다. 선수들 간에 더욱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영은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동안 88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와 89홈런 482타점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