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구장 체크포인트] 몸덜풀린 에이스 유먼…롯데 한숨만

입력 2013-03-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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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유먼.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승:로드리게스 패:유먼 세:오승환(사직)

롯데 김시진 감독은 선발진 유먼∼고원준∼김승회∼송승준∼이재곤을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 순서대로 올리고 있다. 큰 틀에서 이들 5인을 선발로 가동하겠다는 의중이 담겨있다. 여기서 용병 한명이 추가로 영입되면 선발투수 기용의 폭이 넓어진다. 에이스를 맡아줘야 할 유먼을 믿고, 김 감독은 사이판 1차 캠프에서 빼주는 배려까지 해줬다.


삼성 5 - 3 롯데

그러나 일본 가고시마 2차 캠프에서 유먼은 단 한 차례만 실전에 등판했다. 몸을 제대로 못 만들어왔다는 증거다. 14일 삼성전에서도 유먼은 3.2이닝 동안 무려 74구를 던지며 5안타 4볼넷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를 찍었지만, 대부분 130km대였다. ‘선발왕국’을 꿈꾸던 롯데가 토대부터 흔들리고 있다.

사직|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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