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괴물’ 야시엘 푸이그(23·LA 다저스)가 연일 활화산 같은 공격력을 선보이며 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푸이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푸이그는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애틀란타 선발 투수 마이크 마이너(26)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트리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1-8로 뒤진 7회말 공격에서는 구원 투수 알렉스 우드(22)에게 중견수 쪽 큰 타구를 때려낸 후 2루까지 질주하며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지난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7경기 중 6경기에서 안타. 또한 5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데뷔 후 7경기에서 때려낸 12개의 안타 중 장타가 무려 6개. 4홈런과 2루타 2개를 기록 중이다. 장타 확률이 무려 50%에 이른다.
또한 푸이그는 다이나믹한 주루 플레이와 환상적인 수비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위에 처져있는 소속팀 LA 다저스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