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지원 업은 김천시청 보은의 우승

입력 2013-07-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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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여름종별배드민턴 정상 복귀
박보생 김천시장 배드민턴 사랑 결실


남자 배드민턴의 강자 김천시청은 지난달 28일 전남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여름철 종별배드민턴선수권 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상무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천시청은 지난해 봄철리그 단체 1위, 전국체전 1위 등 꾸준한 성적을 올려왔지만, 유독 여름철리그전 우승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김천시청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7년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김천시청은 신생팀인 MG새마을금고의 창단을 돕기 위해 김희섭을 내줬으며 손완호와 권이구를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시키면서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천시청은 간판선수이자 국가대표인 고성현, 신백철 등을 앞세워 이를 극복하고 대회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김천시청 오종환 단장은 팀이 꾸준한 전력을 유지하는 이유를 김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스카우트의 성공에서 찾았다. 오 단장은 “시에서 든든하게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을 할 수 있다. 복지 부분이나 포상금 면에서도 배려를 해주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든든한 지원은 박보생 시장의 배드민턴 사랑에서 비롯된다. 박 시장은 지난 2005년 국제배드민턴연맹 한국대표단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경북배드민턴협회장까지 겸임하고 있다. 오는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3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는 단장 자격으로 국가대표팀을 인솔할 예정이다.

스카우트에 있어서도 김천시청은 선수들로 하여금 매력을 느끼게 하는 팀이었다. 선수들의 생활 편의를 도울 뿐만 아니라 진로 등에 대해서도 신경을 기울이는 팀이기 때문이다. 오 단장은 “김학균 코치가 국가대표 코치로 활동 중이어서 선수들의 진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심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부분이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의 든든한 지원으로 선수들이 더 마음 편히 운동을 할 수 있고 진로 부분에서도 신경을 쓰기 때문에 좋은 선수들이 꾸준히 팀에 입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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