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아나토미’ 한국어판 발간…이용수 세종대 교수 공동 번역

입력 2014-03-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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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신체기능학적인 측면에서 배워보자.

전통적인 축구훈련을 보충하기 위한 보완근력훈련(supplemental strength training)의 방법을 효과적으로 제시한 책이 발간됐다. 미국 축구의학자문위원회 위원이며 국제축구연맹(FIFA) 의학평가연구센터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도널드 T. 컨텔 박사가 쓰고, 이용수 세종대 교수(KBS 축구해설위원), 오재근 한국체육대학 교수 등이 공동 번역한 ‘축구 아나토미(Soccer Anatomy)(푸른솔·사진)’다.

이 책은 각각의 운동에서 작용하는 근육을 해부학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해 어느 근육이 운동에 관여하는지, 근육이 어떻게 운동의 적절한 수행과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는지 보여 준다. 축구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 79가지가 소개돼 있고, 각각의 운동은 단계적으로 설명돼 있다. 어떤 근육이 작용하는 지 쉽게 볼 수 있도록 컬러 그림도 그려져 있다.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FIFA 의학연구 프로그램이 개발한 ‘일레븐 플러스(The 11+)’도 체계적으로 분석해 놓았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체력의 여러 측면을 신체 해부 그림을 통해 과학적인 근력훈련으로 향상시킬 수 있어 경기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책이다”고 추천했다. 가격은 2만2000원.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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