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한화 선발투수 앨버스가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대전|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한화 새 외국인투수 앤드류 앨버스가 선을 보였다. 한화로서는 중요한 경기였다. 앨버스가 케일럽 클레이, 송창현과 함께 3선발로서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의 첫 등판은 합격점이었다. 1회에만 28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으나, 2회 빠르게 한국 타자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했다. 2이닝 2안타 1볼넷 1실점. 첫 등판을 마친 앨버스는 “오랜만에 등판해서 그런지 직구 제구를 잡으려다가 초반에 고전했다”며 “2회부터는 조금씩 적응이 됐다.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개막전까지 시간이 있으니 계속 몸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대전|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