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진출 임박’ 박병호, 포스팅 2000만 달러?… 美 예측

입력 2015-10-29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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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파워히터 박병호(29, 넥센 히어로즈)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임박한 가운데 포스팅 비용에 대한 언급이 나와 화제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트리뷴은 29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가 이룬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은 한국 선수들의 몸값 상승을 뜻한다고 전했다.

이는 강정호의 활약이 박병호의 몸값 상승 요인 중 하나라는 것. 앞서 피츠버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강정호 영입을 위해 포스팅 비용 500만 달러를 썼다.

또한 피츠버그와 강정호의 계약 역시 4년간 1100만 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강정호가 성공한 이상 박병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더욱 높은 금액이 필요하다는 것.

강정호의 성공이 박병호의 실패 가능성을 낮게 보는데 일조한다는 설명이다. 물론 강정호의 성공이 박병호의 활약을 보장할 수는 없다.

이번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에는 2000만 달러를 써내는 구단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는 강정호의 4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편, 넥센은 지난 28일 '11월 2일 KBO에 박병호의 미국 진출을 위한 포스팅 공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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