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멜란슨. ⓒGettyimages멀티비츠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낸 마크 멜란슨(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트레버호프만상을 받으며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구원 투수로 선정됐다.
미국 CBS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각) 피츠버그의 뒷문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멜란슨이 2015 트레버호프만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멜란슨은 이번 시즌 78경기에 등판해 76 2/3이닝을 던지며 3승 2패 5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첫 번째 세이브 타이틀을 따냈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멜란슨은 지난 2013년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이번 시즌에는 팀의 마무리 투수가 됐다. 날카로운 변화구 제구력이 일품이다.
메이저리그는 2014년부터 올해의 구원 투수상을 신설해 각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구원 투수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상의 이름은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에게서 가져왔다. 아메리칸리그는 마리아노 리베라, 내셔널리그는 트레버 호프만의 이름을 사용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