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밀러. ⓒGettyimages멀티비츠

앤드류 밀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풀타임 마무리 투수가 된 첫 해 36세이브를 올리며 성공적인 자유계약(FA)선수가 되고있는 앤드류 밀러(30, 뉴욕 양키스)가 마리아노리베라상을 받았다.

미국 CBS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의 뒷문을 지킨 밀러가 아메리칸리그 최고 마무리투수에게 주는 마리아노리베라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밀러는 이번 시즌 뉴욕 양키스와 4년 3600만 달러의 FA 계약을 체결한 뒤 첫 해 60경기에서 61 2/3이닝을 던지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했다.

앞서 밀러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9년 동안 중간계투로만 활약했으나 첫 번째 풀타임 마무리 투수로 나선 이번 시즌 눈부신 기록을 남겼다.

메이저리그는 2014년부터 올해의 구원 투수상을 신설해 각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구원 투수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상의 이름은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에게서 가져왔다. 아메리칸리그는 마리아노 리베라, 내셔널리그는 트레버 호프만의 이름을 사용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